[김양수기자] KBS연기대상 3회 수상자 다운 열연이 매주 이어지고 있다. 배우 고두심이 혼을 담은 연기로 '부탁해요 엄마'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청자 반응도 뜨겁다. '부탁해요 엄마'는 10일 방송에서 최고시청률을 또한번 경신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KBS 2TV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는 전국 시청률 33.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분(27.3%) 보다 6.5%포인트 오른 성적이다.
특히 '부탁해요 엄마'는 지난 3일 33.3%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고작 한주만에 기록 경신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이같은 분위기라면 35% 돌파도 문제 없어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암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은 엄마 임산옥(고두심 분)과 그의 곁을 떠나는 자녀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큰아들 이형규(오민석 분)는 선혜주(손여은 분)과 결혼했고, 막내아들 이형순(최태준 분)은 1년간 속초에 다녀오겠다고 선언했다. 둘째딸 이진애(유진 분)는 "엄마는 아직도 오빠 편"이라며 산옥의 속을 상하게 했다.
한편, 이날 MBC '내딸 금사월'은 31.8%를 기록했고, MBC '엄마'는 21.4%를, KBS 1TV '장영실'은 11.3%를 차지했다. SBS '애인있어요'는 6.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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