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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박재범, 2라운드 탈락 "부모님 때문에 출연"


"발라드 부른 거 진짜 오랜만"

[정병근기자] 가수 박재범이 MBC '복면가왕'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1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1대 '복면가왕' 자리를 놓고 4명의 가수가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기적의 골든타임과 차가운 도시 원숭이의 대결에서 기적의 골든타임이 승리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차가운 도시 원숭이는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선곡했고, 세련된 R&B 감성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하지만 안타깝게 탈락했고 복면을 벗었다. 복면을 벗은 그의 정체는 박재범이었다.

박재범은 "무대에서 발라드 부른 게 진짜 오랫만인 것 같다"며 "제가 하는 노래들이나 방송들이 부모님이 즐겨볼 수 없는 게 많았다. '우리 아들 '몸매' 나왔어'라고 말씀 하실 수가 없다. 그래서 부모님을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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