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배우 장근석이 걸그룹 멘토로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21일 서울 여의도 63시티 컨벤션센터에서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101'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자진 하차한 3명을 제외한 연습생 98명과 대표 프로듀서 장근석을 비롯해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가희, 래퍼 치타, 안무가 배윤정 등 트레이너 군단이 참석했다.
장근석은 "워낙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한동철 국장이 어느 순간 연락을 자주 하더라. 또 어떤걸 낚으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101명의 꿈을 근접하게 만들어주고 메이킹시키는게 프로그램의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왜 이 프로그램에 캐스팅 됐는지 의문이었다. '프로듀스101'이란 프로그램은 마지막 11명의 멤버로 1년 동안 활동하는 걸그룹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배우인 장근석이 참여해서 어떤 멘토를 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장근석은 소녀들의 아름다운 꿈의 모습을 화면에 담고 싶다는 연출 의도를 듣고 호기심이 생겨 출연하기로 했다.
장근석은 "한국을 제외하고는 내 이름으로 앨범이 나가고 공연을 1년에 150회 정도 하는 나로서, 데뷔 25년이 된 내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멘토링해주는 게 내 역할인 거 같다. 주기적으로 가치관이나 이런 것들을 가르친다. 일종의 브레인 마사지 같다"고 말했다.
'프로듀스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합숙 등 다양한 미션을 거쳐 최종 11명 최종
멤버를 선발, 1년간 CJ E&M과 계약 후 걸그룹으로 활동하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11부작으로 오는 22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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