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중심타자 최형우가 뒤늦게 올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삼성은 26일 "최형우와 올해 연봉 6억원에서 1억원(16.7%) 인상된 7억원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차우찬과 함께 올 시즌 팀 내 최고 인상액이다. 이로써 삼성은 올해 재계약 대상 56명과 연봉협상을 완료했다.
최형우는 지난해 144 전경기에 4번타자로 출전해 타율 3할1푼8리 33홈런 123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전주고 출신으로 지난 2002년 삼성에 입단한 최형우는 10시즌 통산 타율 3할5리 203홈런 767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 3할8푼8리 장타율 0.540으로 OPS 0.928을 기록했다.
최형우는 현재 괌에서 진행중인 전지훈련 1차 캠프에서 선수단과 함께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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