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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염증' 심석희, 월드컵 5~6차 대회 불참


왼쪽 발 염증 치료 위해 결정…휴식 후 세계선수권대회 준비

[류한준기자] 심석희(세화여고)가 당분간 휴식을 취한다. 급작스러운 부상 때문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은 31일 심석희가 왼쪽발 염증(봉와직염) 치료를 위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2015-16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5, 6차 대회에 불참한다고 전했다.

심석희는 당초 5, 6차 대회 출전을 준비했다. 그는 지난 29일 훈련 도중 왼쪽 발 뒤꿈치쪽에 통증을 느꼈다. 훈련을 다 마치지 못했고 다음날 병원으로 가 검사를 받았다. 봉와직염 진단을 받았다.

빙상연맹은 "심석희는 치료와 휴식을 병행키로 했다"며 "31일 출국하는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는다"고 했다. 5차 대회는 오는 2월 5일부터 7일까지 독일에서, 6차 대회는 같은달 12일부터 14일까지 네덜란드에서 각각 열린다.

심석희는 당분간 스케이트를 착용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의사 소견도 그렇게 나왔다. 빙상연맹도 심석희가 국내에 남아 치료를 하면서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하는게 낫다고 판단했다. ISU 주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은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목동에서 열린다.

한국 여자쇼트트랙대표팀의 간판스타인 심석희는 올 시즌 월드컵 1차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지난 4차 대회까지 계주를 포함해 금메달 8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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