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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대박' 출연…영조 역 맡아 장근석과 대결


"성인 첫 작품, 첫 단추 잘 끼우겠다"

[이미영기자] 배우 여진구가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연출 남건, 극본 권순규)에 캐스팅 됐다.

31일 SBS는 "여진구가 '대박'의 '영조'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대박'을 연출하는 남건 PD는 "여진구는 많은 연기자들이 어려워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본능적으로 포착해 내는 천부적인 자질을 가졌다"면서 "어떤 연기자보다도 진지하고 깊은 눈빛을 가진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남 PD는 "여진구가 보여줄 연잉군, 영조에 대한 해석을 연출자로서 매우 기대하고 있다"라며 "여진구가 성인 연기자로 첫 시동을 거는 작품인 만큼 의욕 역시 대단해, 여진구만의 연잉군을 완성도 높게 탄생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스무살이 된 여진구는 성인 연기자로서의 출발을 '대박'과 함께 하게 되면서 연기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여진구는 "성인이 되어 하는 첫 작품이니 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이 넘치고 많이 흥분된다"라며 "첫 단추 잘 끼울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열심히 작품에 임하겠다"라고 캐스팅 소감을 알렸다.

SBS 새 월화 드라마 '대박'은 모든 것을 잃고 타짜가 된 '대길'이 목숨을 걸고, 조선의 임금 영조와 한 판 승부를 벌이는 이야기로, 24부작 역사물이다. 비운의 왕자인 타짜 대길 역에는 장근석이 캐스팅 됐다.

한편 '대박'은 현재 방영 중인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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