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이준익 감독과 배우 강하늘, 박정민의 만남으로 기대를 얻고 있는 영화 '동주'가 화기애애했던 현장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동주'(감독 이준익, 제작 루스이소니도스)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영화다. 공개된 배우들의 훈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유쾌한 현장 스틸이 영화에 대한 관심도 높이고 있다.
가슴 먹먹한 영화의 분위기와는 달리 '동주'의 현장은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했다. 시인이 되고 싶었던 꿈 많은 동주 역을 맡아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선보인 강하늘은 촬영장의 스마일 보이로 등극했다.
강하늘은 일제강점기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없었던 시대로 인해 고뇌에 빠진 동주에 몰입해있다가도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을 때에는 얼굴 가득 시원한 웃음을 머금고 현장 스태프와 귀여운 표정으로 셀카를 찍는 등 보는 이들마저 따라 미소 짓게 만들었다.
신념을 위해 거침 없이 행동하는 청년 몽규 역을 맡아 뜨거운 투지를 발산해낸 박정민은 영화 속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뿐만 아니라 '동주'의 수장으로 청춘 배우들을 이끈 이준익 감독 역시 배우들과 스스럼없이 어우러져 있어 눈길을 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와 이준익 감독님 덕분에 촬영하는 내내 즐거웠고, 촬영이 끝나도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행복한 촬영현장이었다"고 전한 강하늘의 말처럼 이준익 감독과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동주'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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