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中 '나가수' 끝까지 안 떨어지는 게 목표"

[정병근기자] 가수 황치열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게 목표라고 했다.

황치열은 8일 오전 네이버 V앱을 통해 최근 출연해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판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와 관련해 "경연 프로그램이다 보니 방송이 끝날 때까지 떨어지지 않고 프로그램을 마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황치열은 현재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에서 유일한 외국인 가수이자 한국 가수로 출연해 쟁쟁한 중화권 톱가수들과의 경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맹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빅뱅의 '뱅뱅뱅'을 불러 1위에 올랐다.

황치열은 "최고의 아이돌그룹 빅뱅의 '뱅뱅뱅'을 선곡하면서 많이 고민하고 조심스러웠다. 다행히 기분 좋게 1등을 하고 한국에서도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항상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이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날 황치열은 설날을 맞아 흰 저고리와 바지위에 짙은 보랏빛 두루마기의 전통 한복을 차려입고 정갈한 한복 자태를 과시했다.

황치열은 "다행히 설날을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어 기쁘다. 부모님께 애교도 부리고,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원기 충전해 오겠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과 하시는 일에 행복만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황치열은 방송, 광고, 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대륙의 남자'로 대세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