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복면가왕'의 '인생 모 아니면 도'는 예상대로 조관우였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연승을 노리는 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과 그에 도전하는 준결승전 진출자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주 트로트 무대를 펼쳤던 '장가가는 갑돌이'와 '인생 모 아니면 도' '사랑의 청사초롱' '작년에 왔던 각설이' 등은 2라운드에서는 전혀 다른 느낌의 솔로곡으로 대결을 펼쳤다.
'장가가는 갑돌이' 니엘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던 '인생 모 아니면 도'는 '작년에 왔던 각설이'에 패해 가면을 벗었다. 미성과 독보적인 가성을 마음껏 뽐냈던 모 아니면 도는 판정단의 예상대로 조관우였다.
판정단들은 "누군지 알지만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누군지 다 안다. 가왕이 의미가 없다. 가왕의 자리가 필요없는 복면상왕"이라며 그의 무대에 박수를 보냈다.
조관우는 "감추는데 의미를 두려고 했는데 그냥 가면 안 될 것 같아 목소리를 섞었는데 차분하게 부를 걸 그랬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관우는 출연 이유에 대해 "아직 아빠가 가수란 걸 모르는 38개월 아들이 있다. 이제 벗었으니까 알 것 같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조관우는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한다. 앞으로 친숙하게 다가가는 가수가 되고 싶다. 더 노력해서 그런 모습을 꼭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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