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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안선영, 건강 이상으로 '우리집 꿀단지'서 하차


18일 방송부터 이현경으로 교체

[김양수기자] 임신 5개월에 접어든 배우 안선영이 건강 이상으로 KBS 1TV 저녁일일극 '우리집 꿀단지'에서 하차한다.

15일 KBS 측은 "극중 최정미 역이 배우 안선영에서 이현경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안선영은 극중 여주인공 오봄(송지은 분)의 고모이자 오봄 어버지 최정기(이영하 분)의 동생인 최정미 역으로 출연 중이다.

KBS 측은 "안선영은 현재 임신 5개월째임에도 촬영을 계속 이어왔으나, 지난주 금요일 몸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져 응급실에 입원했다. 검진 결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향후 촬영을 절대적으로 금하라는 의사소견이 나왔다"며 "제작진은 대본을 일부 조정해서라도 안선영이 복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했고 안선영 본인도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된 뒤 복귀할 의지가 있었다. 하지만 향후 안선영의 복귀 가능여부도 불확실하고 복귀 이후 촬영이 안선영 본인이나 태아의 건강에 좋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는 의사소견에 따라 배우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안선영의 후임은 배우 이현경이며, 교체 시기는 79회가 방송될 예정인 18일부터다. 17일 방송되는 78회까지는 이미 촬영을 마친 안선영이 출연한다.

드라마에 새로 합류하게 된 배우 이현경은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고, 최근엔 KBS TV소설 '순금의 땅', MBC '오로라 공주', KBS '다함께 차차차' 등에 출연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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