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윤지웅이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평가전에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윤지웅은 18일 일본 오키나와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3회말부터는 임찬규가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1회말 첫 상대 오오타 다이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보인 윤지웅은 시게노부 신노스케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2루 도루까지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사카모토 하야토를 유격수 뜬공, 가렛 존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는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선두타자 루이스 크루즈에게 시속 121㎞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어 초노 히사요시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오카모토 가즈마에게 좌중간 2루타, 와다 렌에게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고 1점을 더 내줬다.
한편 윤지웅과 좌완 선발 맞대결을 펼친 요미우리의 우쓰미 데쓰야는 2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정주현-오지환-이형종-서상우-채은성-이천웅이 1~2회 연속해서 범타로 물러났다. 우쓰미의 최고 구속은 140㎞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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