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연습경기 패배에도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화는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7로 패했다. 선발 송창식, 두 번째 투수 김재영이 나란히 3이닝 3실점씩 하며 부진했던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어 등판한 이재우는 2이닝 1실점, 권혁은 1이닝 무실점으로 비교적 좋은 피칭을 했다. 이재우와 권혁이 김성근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권혁은 변화구가 괜찮더라. 잘 떨어졌다. 빠른공 구속이 145㎞ 정도 나온다고 보면 변화구를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오늘 경기를 보면 권혁이 괜찮았고, 이재우는 베테랑이더라"며 이재우도 칭찬했다. 베테랑답게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갔다는 뜻. 또한 "이재우는 서서 던지던 것을 앞에서 때리기 시작했다"고 덧붙이며 릴리스포인트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한편 한화는 오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LG 트윈스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오키나와(일본)=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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