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KIA 타이거즈가 요미우리와 연습경기에서 한 점 차로 패했다. 경기 결과는 아쉽게 됐지만 마운드는 제 역할을 했다.
KIA는 23일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나하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1-2로 패했지만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외국인투수 지크 스프루일과 두번째 투수 김윤동의 호투가 돋보였다.
지크 스프루일은 2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하며 3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0개다.
김윤동의 역투가 더 눈에 띄었다. 그는 KIA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3회초 지크 스프루일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31구를 던지며 요미우리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진 1개를 잡았고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동안 단 한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다.
한편 KIA는 1-0으로 앞서고 있던 7회초 4번째 투수로 나온 심동섭이 4피안타 2실점하는 바람에 역전을 허용했다. 타선 침묵이 발목을 잡았다. KIA 타자들은 2안타 빈공에 그쳤다. 두 팀의 경기는 합의하에 7이닝까지만 진행됐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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