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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2' PD "악역 김범, 악마적 아름다움 가져"


5일 첫 방송

[정병근기자] 김범이 처음으로 악역을 연기한다. 담당 PD는 "악마적인 아름다움이 있다"고 했다.

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미세스 캅 2'(황주하 극본, 유인식 연출)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무법의 천재, EL 캐피탈 대표이사 이로준 역을 맡은 김범은 "악역은 처음인 것 같은데 나쁜 사람으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유인식 PD는 김범에 대해 "김범은 악역이 처음인데 저도 모르게 빠져들더라. 극강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며 "악마적인 아름다움을 가졌다. 제가 생각했던 악역보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이상야릇하고 매혹적인 분위기로 소화해서 뜻밖의 수확이었다"고 말했다.

'미세스 캅 2'는 시즌1에서 승진한 박종호(김민종)이 형사과장을 맡아서 팀을 이끌게 되고 새로운 팀장 고윤정(김성령)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고윤정과 독특한 개성을 지닌 팀원들이 모인 강력 1팀의 활약을 그린 수사극이다.

김성령, 김민종, 김범, 임슬옹, 손담비가 출연하고 전편에 이어 황주하 작가가 극본을, 유인식 PD가 연출을 맡는다.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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