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한화 이글스가 '테스트 용병' 듄트 히스(31)와 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론내렸다.
한화 구단은 4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 후보였던 히스 선수에 대한 트라이아웃 결과, 최종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히스는 지난 3일 일본 고치에서 열린 에히메 만다린과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마지막 테스트를 받았지만 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총 3차례 연습경기 등판이 있었다. 2월23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처음으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27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는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겉으로 드러나는 성적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 3경기 성적은 8이닝 3실점. 그러나 김성근 감독은 히스의 구위에 만족하지 못했고, 다른 외국인 선수 후보를 알아보기로 했다. 한화 입단을 원했던 히스는 끝내 코리안드림의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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