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시청률도 감사하다."
'꽃보다 청춘'에서 여행을 통해 성장하는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의 청춘다운 모습에 시청자가 반했다. 시청률도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4일 밤 9시 45분 방송된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3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평균시청률 9.7%, 최고시청률 10.7%를 기록했다.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3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10대부터 50대까지 남녀 전연령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연령에서는 평균시청률 6.1%, 최고시청률 6.8%를 기록하며 꾸준하게 인기몰이 중이다.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3회 방송에서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은 나미비아 최대 휴양도시 스와코프문트를 방문했다. 이들은 퀴드바이크, 샌드보딩 등 사막 액티비티를 체험하고 사막과 바다가 만나는 절경에 감탄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저녁에는 로브스터, 오릭스 스테이크 등 앞으로 다시 없을 호화 만찬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이날 방송에서는 여행하며 배우고 성장하는 쌍문동 4형제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류준열은 아프리카를 혼자 여행하는 금발 여성에게 'yolo'라는 메시지를 전해 듣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yolo'란 'you only live once'(당신의 인생은 오직 한번 뿐입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말. 여행 중 우연히 만난 사람에게서 예상치 못한 깨달음을 얻어가는 청춘 여행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줬다.
또 고경표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예산을 관리하는 총무로서의 책임감을 털어놓았다. 이에 안재홍은 "지금도 잘하고 있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라. 난 네가 그것 때문에 놀 것도 못 놀진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혼자만 즐기는 여행이 아닌 모두가 즐거운 여행을 위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쌍문동 4형제의 우정이 아름다웠다.
이들은 앞으로도 청춘이라 서툴고 부족한 부분을 환상의 호흡으로 이겨내며 흥미진진한 여행을 계속할 수 있을까.
다음주 방송에서는 예고편을 통해 야생동물들의 낙원 에토샤 국립공원에 입성한 쌍문동 4형제가 다큐멘터리에서나 보던 야생동물을 실제로 보고 어린아이처럼 흥겨워하는 모습과 깊은 밤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