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복면가왕'의 '세계로 가는 기차'는 배우 강동호였다. 군 전역 후 첫 활동으로 '복면가왕'을 택한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전역 신고식을 치렀다.
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연출 민철기)에서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가왕 타이틀에 도전하는 이들의 경연이 펼쳐졌다.
네 번째 1라운드 무대에서는 '꼭두각시인형 피노키오'와 '세계로 가는 기차'의 대결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이지훈, 신혜성의 '인형'을 함께 불러 가창력을 자랑했다. 대결은 '꼭두각시인형 피노키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세계로 가는 기차'는 씨엔블루의 '외톨이야'를 솔로곡으로 택해 다음 무대를 꾸몄다. 그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이자 드라마에서도 시청자를 만났던 강동호였다. 지난 2015년 12월 군 전역한 그는 이후 첫 방송 복귀 프로그램으로 '복면가왕'을 택했다.
강동호는 "전역 후 첫 활동"이라며 청중단에게 전역을 신고했다.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했다는 그는 "동갑 나이 군대에 있는 친구가 있다"며 "그 친구는 슈퍼스타다. 유노윤호"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복무 중인 친구 유노윤호에게 "윤호야 고생 많지? 아직은 앞이 보이지 않지만 널 기다리고 있는 많은 팬 분들이 있으니 힘내고 너도 '복면가왕'에서 신고하면 어떨까 싶다. 화이팅"이라고 전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강동호는 "굉장히 오랜만에 느끼는 사운드였다. 걱정이 많이 되기도 했다. 안 좋아하시면 어떡하나 했는데 다행히 반응을 좋게 해주셔서 큰 기운을 받고 간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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