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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빅토리아 '엽기적인 그녀2', 5월5일 개봉 확정


중국 개봉 앞두고 현지 반응 폭발

[권혜림기자] 영화 '엽기적인 그녀2'가 오는 5월5일 개봉을 확정했다.

7일 신씨네에 따르면 '엽기적인 그녀'(감독 조근식, 제작 신씨네)는 지난 1일 중국 현지에서의 프로모션 후 중국 웨이보 방문자 수 누적 7억2천만 명을 돌파하며 호응을 예고했다. '견우' 차태현과 새로운 '그녀' 빅토리아의 만남으로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는 오는 5월5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는 지난 2001년 개봉, 약 48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화제작 '엽기적인 그녀'의 속편이다. 원조 엽기적인 '그녀'(전지현 분)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 그리고 새롭게 찾아온 초등학생 시절 첫사랑 그녀(빅토리아 분)와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오는 4월22일 중국 개봉을 앞두고 지난 1일 중국에서 진행된 제작보고회는 씨엔칸에서 생중계로 진행됐다.시나 웨이보 영화부문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며 중국 내의 최고 화제작으로 급부상했다. 제작보고회 행사에는 조근식 감독을 비롯 주연을 맡은 차태현과 빅토리아, 그리고 빅토리아에게 긴장감을 조성하는 역할을 맡은 미나도 함께 참석해 유쾌한 현장을 연출해 냈다.

차태현은 "새로운 여자친구가 더 엽기적이다"라며 새로운 그녀 빅토리아를 소개했다. 연출을 맡은 조근식 감독은 "빅토리아 그 자체가 새로움이다. 이 영화를 감독한 것에 대해 무한한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씨엔칸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제작 보고회 이후 시나 웨이보의 '엽기적인 그녀 2' 페이지 방문 수가 누적 7억2천 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현재 '미인어' '착요기' 등의 중국 역대 박스오피스 톱 10에 이름을 올린 작품들의 평균 방문 수인 1억8천만 건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영화에는 차태현, 빅토리아 외에도 미나, 배성우, 최진호 등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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