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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하리' 옥주현 "달달한 엄기준, 자상한 송창의"


3월29일~6월12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김양수기자] 뮤지컬 '마타하리'의 옥주현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엄기준, 송창의 배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뮤지컬 '마타하리'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EMK 대표 엄홍현, 연출 및 안무가 제프 칼훈,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배우 옥주현, 김소향, 김준현, 신성록, 엄기준, 송창의, 정택운이 참석했다.

4년여의 제작과정을 거친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극중 옥주현은 독일과 프랑스의 이중스파이 마타하리 역을, 엄기준과 송창의는 마타하리가 목숨 바쳐 사랑하는 남자 아르망 역을 맡았다.

이날 옥주현은 엄기준에 대해 "처음 연습할때 역시 엄기준이구나 싶었다. 엄기준은 무대 위에서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감성과 기운을 뿜어내는 배우로 유명하다"며 "엄기준과 무대에서 로맨스를 나누고 싶어하는 여배우들이 많다. 나는 '몬테크리스토' 이후 두번째 호흡을 맞췄다. 역시나 엄기준은 달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송창의에 대해서는 "라떼같은 남자다. 그렇게 부드러울 수가 없다"며 "실제 성격도 자상한 편인다. 아르망을 자상하고 달콤한 송창의만의 매력으로 표현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마타하리'는 3월29일부터 6월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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