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2016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선수권을 국내 유치한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은 대회 개막에 맞춰 의미있는 홍보를 시작했다.
빙상연맹은 이번 대회 뿐만 아니라 빙상 종목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자는 취지로 '#I♡Skating#'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어 홍보에 나선다.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자주 이용하는 세대에게 익숙한 해시태크(#)를 이용해 구호를 만들었다. 빙상연맹측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까지 한국 빙상을 알리는 홍보 문구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홍보 문구는 첫 선을 보인다. 빙상연맹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목동 아이스링크를 찾는 관중들에게 '#I♡Skating#' 스티커를 배포한다. 또한 경기 당일에는 관중들이 참여하는 '#I♡Skating#' 이벤트도 선보인다.
대회 기간 중 정빙 시간마다 퀴즈 쇼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당첨된 관중들에게는 드론을 이용해 경품을 배달할 예정이다.
남녀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직접 출연해 제작된 VR(Virtual Reality) 영상도 이번에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팬들은 경기장 안팎에 설치된 체험 부스에서 VR 영상을 통해 쇼트트트랙 선수들의 질주하는 스피드를 체험할 수 있다.
이기인 빙상연맹 부회장은 "캐치프레이즈 선정은 국민들에게 빙상에 대한 관심을 평창올림픽까지 이어 가자는 목적으로 만든 것"이라며 "올림픽 시즌에만 반짝하는 빙상이 아니라 사시사철 사랑 받는 스포츠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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