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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kt 수원경기, 한파로 이틀 연속 취소


대전·광주 경기도 취소, 울산·창원 경기는 정상대로 진행

[류한준기자] '꽃셈추위'로 인해 일부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넥센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시범경기가 취소됐다. 이유는 뚝 떨어진 기온 때문이다. 두 팀의 경기는 전날에도 같은 이유로 열리지 않았다. 이날 수원 지역의 12시 현재 기온은 영상 2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가만히 서 있으면 다리가 떨릴 정도"라고 말했다.

넥센-kt전은 경기 개시시간(오후 1시) 한 시간을 앞두고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앞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예정됐던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도 역시 한파로 취소됐다.

반면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울산 문수구장) NC 다이노스-LG 트윈스(마산구장) 경기는 예정대로 치러진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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