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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히메네스, 첫 타석서 NC 이민호 상대 투런포


시범경기 첫 출격, 첫 타석에서 홈런 신고

[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장쾌한 아치를 그렸다.

히메네스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1회초 첫 타석에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LG에 2-0의 선취점을 안기는 홈런.

이날 경기는 히메네스에게 시범경기 첫 출전이었다. 앞선 2경기에서 히메네스는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

첫 경기의 첫 타석.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히메네스는 NC 선발투수 이민호의 2구째를 힘껏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앞서 LG는 선두타자 임훈이 좌전안타로 출루했지만 안익훈이 유격수 병살타를 때려 찬스를 무산시켰다. 그렇게 초반 흐름을 놓치는가 했지만 박용택의 중전안타에 이어 히메네스의 홈런이 터지며 LG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한편 히메네스는 지난해 시즌 중 부상으로 낙마한 잭 한나한의 대체 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은 뒤 타율 3할1푼2리 11홈런 46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재계약을 맺고 올 시즌도 LG와 함께한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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