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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어화' 유연석 "군 복무 시절, 여자친구가 기다릴 줄 알았다"


"안 그럴 줄 알았는데, 후회해"

[권혜림기자] 배우 유연석이 군 복무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당시의 연인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 제작 더 램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박흥식 감독과 배우 한효주, 천우희, 유연석이 참석했다.

영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15년 2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판타지 멜로 '뷰티 인사이드'로 호흡을 맞춘 배우 한효주와 유연석, 천우희가 '해어화'를 통해 다시 한번 운명적 만남을 예고했다.

극 중 윤우 역을 맡은 유연석은 영화의 예고편에도 등장하는 소율(한효주 분)의 대사 '그 때는 왜 몰랐을까요'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각자의 과거를 돌이키며 후회됐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유연석은 "군대갔을 때, 군대에 가기 전에 여자친구가 기다려줄 줄 알았다"고 엉뚱한 답으로 입을 열어 웃음을 줬다. 그는 "예전에도 말한 적 있는데, 저의 경우에만은 안그럴 줄 알았던 것을 후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군입대를 앞둔 후배들에게 한 마디 해 달라"는 MC 박경림의 질문에 "마음을 비우시고 군 생활에 집중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유연석은 "요즘은 사실 군대에서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면이 많아졌다"며 "사실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알렸다.

영화는 오는 4월13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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