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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강민, 고척돔 개장 첫 홈런 만루포로 신고


4회초 넥센 하영민 상대 역전 만루홈런

[류한준기자] 김강민(SK 와이번스)이 고척 스카이돔 개장 이후 처음 열린 프로팀 간 경기에서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김강민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시범경기 4회초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기록했다.

중견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강민은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을 쳤다. 그런데 이 타구도 잘 맞았다. 좋은 타격감을 알린 셈이다.

이어 김강민은 1-2로 팀이 끌려가고 있던 4회초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넥센 두 번째 투수 하영민이 던진 3구째 직구(142km)를 밀어쳐 고척돔에서 첫 홈런을 만들었다.

SK는 김강민의 한 방에 힘입어 4회말 현재 넥센에게 5-2로 앞서고 있다. 넥센은 앞선 2회말 박동원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고 이어 3회말 윤석민의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조이뉴스24 고척돔=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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