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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vs 박병호 맞대결, 김현수만 1안타


김현수, 3타수 1안타로 6G 연속 출루…박병호는 7G 연속안타 마감

[정명의기자]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볼티모어와 미네소타의 시범경기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스타디움에서 열렸다. 김현수와 박병호 모두 선발 출전, 한국인 타자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볼티모어의 8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미네소타의 6번타자 1루수로 나선 박병호는 3타수 무안타에 삼진만 1개를 당했다.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간 김현수는 타율을 종전 1할4푼7리에서 1할6푼2리로 조금 끌어올렸다. 박병호는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하며 타율도 3할5푼7리에서 3할2푼3리로 내려갔다.

박병호가 먼저 타석에 들어섰다.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박병호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김현수가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을 쳤다.

박병호가 다시 4회초 2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타격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박병호는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김현수도 5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박병호는 7회초 삼진을 당한 뒤 7회말 수비에서 케니스 바르가스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그러자 김현수가 7회말 1사 1루에서 알렉스 마이어를 상대로 깨끗한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도 곧바로 대주자 글린 데이비스와 교체돼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볼티모어의 4-1 승리로 끝났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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