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롯데와 한화가 경기 초반 홈런포를 주고받았다.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양 팀의 첫 득점이 모두 홈런에 의해 나왔다.
롯데가 먼저 앞서가는 점수를 홈런포로 뽑아냈다. 2회말 1사 후 강민호가 볼넷을 골라 나갔고, 투아웃이 된 다음 8번타자 오승택(유격수)이 타석에 들어섰다. 오승택은 한화 선발투수 안영명의 2구째를 정확하게 받아쳤고,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크게 넘어가 투런홈런이 됐다. 롯데의 2-0 리드.
3회초, 한화가 역시 홈런포로 만회점을 냈다. 선두타자로 나선 8번타자 조인성(포수)이 2회까지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던 롯데 선발 송승준을 좌월 솔로홈런으로 두들겼다. 한화의 1-2 추격.
오승택과 조인성은 나란히 시범경기 2호 홈런을 기록했다. 오승택은 지난 10일 삼성전에서 첫 홈런을 날렸고, 조인성도 12일 삼성전에서 홈런 신고를 했다.
홈런 한 방씩을 주고받은 양 팀 경기는 3회까지 롯데가 2-1로 리드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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