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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추신수, 3G 연속 안타로 타격감 끌어올려


LA 에인절스 상대 시범경기 첫 도루도…최지만 대타 출전 무안타

[류한준기자] 등과 허리 통증으로 휴식을 취했던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복귀 후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있는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텍사스 톱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시범경기 들어 처음으로 도루도 성공했다. 전날(20일) 치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추신수는 지난 13일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허리와 등쪽에 가벼운 통증을 느껴 19일 경기까지 뛰지 않았다. 그는 13일 오클랜드전을 포함해 3경기 연속 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을 2할8푼6리(21타수 8안타)로 조금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0-1로 끌려가고 있던 1회말 첫 타석에서는 범타에 그쳤다. 에인절스 선발 좌완 앤드루 히니를 상대해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안타는 두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0-3으로 리드당하고 있던 3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히니의 공을 받아쳐 우익수 앞 안타를 쳤다.

이어 2사 후 저스틴 루지아노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1-4로 끌려가고 있던 5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섰다.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였지만 놓쳤다. 추신수는 에인절스 두 번째 투수로 역시 좌완인 호세 알바레스를 만났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6회초 수비에서 대수비 루이스 브린슨과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다.

한편, 에인절스의 최지만은 선발에서 빠졌으나 교체 멤버로 출전했다.

최지만은 6회말 지명타자 조니 지오보텔라를 대신해 대타로 첫 타석을 맞았다. 그는 텍사스 네 번째 투수 호세 발데스피나를 상대로 5구째 방망이를 돌렸다. 잘 맞은 타구였으나 좌익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됐다. 최지만은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다시 한 번 타석에 나와 텍사스 6번째 투수 토니 바넷의 3구째를 받아친 것이 유격수 앞 땅볼이 되며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두 팀의 경기는 에인절스가 텍사스에게 5-1로 승리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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