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그룹 B.A.P의 멤버 젤로가 스웨덴 팝 밴드 Bracelet(브레이슬렛)과 깜짝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4년에 결성된 스웨덴 밴드 브레이슬렛은 스웨덴, 덴마크 출신 멤버들로 구성된 싱어송라이터 그룹으로, 최근 북유럽에서 가장 큰 뮤직 페스티벌 중 하나인 'Danish National Final Eurovision Song Contest'를 통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브레이슬렛의 주축 멤버이자 형제인 찰리, 펠릭스는 스웨덴 국민그룹인 아바(ABBA)의 멤버 베니 안데르손의 손자들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스웨덴 출신의 4인조 혼성 그룹 아바는 국내 팬들에게도 유명한 '댄싱 퀸'을 포함해 다양한 히트곡을 발표했다. 북유럽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이들의 히트곡들은 뮤지컬과 영화로 만들어진 '맘마미아'를 통해 세대를 아울러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젤로의 소속사 관계자는 "브레이슬렛의 소속사이자 베니 안데르손의 가족들이 운영하는 SOMCO 그룹은 최근 K-POP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아시아와 음악적인 교류를 시작했으며,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파트너로 강한 개성의 음악과 콘서트 등을 통해 유럽에도 잘 알려진 B.A.P를 선택, 러브콜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곡 'Breakaway'는 영어 곡임에도 불구하고 젤로가 한국어로 작사와 랩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브레이슬렛은 "젤로와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그는 매우 뛰어난 퍼포머이자 래퍼다. 젤로와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모두 우리에겐 환상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B.A.P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CARNIVAL(카니발)' 활동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월드투어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월드투어는 총 16개 국가 26회 공연에 달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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