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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대박'에 거는 기대와 자신감


2연속 사극 편성

[정병근기자] '육룡이 나르샤'가 가고 '대박'이 온다.

SBS가 월화극에 두 작품 연속 사극을 편성했다. 50회 방송 내내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킨 '육룡이 나르샤'에 이어 3월 28일 새 월화드라마 '대박'이 첫 방송된다. 두 작품 연속 사극이 편성될 수 있었던 것은 '대박'이 '육룡이 나르샤'와 차별화된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대박'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과 그의 아우 연잉군(여진구/훗날 영조)이 목숨과 왕좌,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린다. '대박'은 조선시대 숙종이 왕이었던 시기를 배경으로 그려진다.

역사 속 '소의 최씨가 왕자를 낳다. 새로 태어난 왕자가 죽었다' 두 줄의 문장에서 시작됐다. 역사적 배경,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팩션 사극으로 시청자로 하여금 살아 숨쉬는 듯한 생동감과 가슴이 쫄깃해지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수 있는 장르다.

'대박'의 또 다른 장점은 소재의 특이성이다. '대박'은 승부, 도박 등 독특한 소재를 극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스페셜 방송에서도 그려졌듯이 투전을 비롯한 다양한 게임이 등장한다. 여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승부들도 예고됐다.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의 매력적인 연기력 역시 '대박'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대박' 스페셜 방송인 '대박 미리보기'에서 장근석, 여진구, 전광렬, 최민수, 임지연, 윤진서, 이문식, 임현식, 윤지혜 등 주요 배우들의 강렬한 존재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서른 살이 된 장근석과 스무 살이 된 여진구, 연기신으로 불리는 전광렬과 최민수, 연기 변신을 예고한 임지연과 파란만장한 열연을 다짐한 윤진서, 어떤 역할이든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는 사극 불패신 이문식과 임현식 등의 조합이 탄탄하다.

SBS 측은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액션 연습과 무용 연습 등을 게을리하지 않은 배우들의 열정, 화려한 화면구도와 신선한 감각의 연출, 투전방 등 그려진 적 없었던 볼거리까지 많은 장점을 갖췄다"고 자신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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