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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첫 대본 리딩 흥과 끼 넘쳤다


"휴머니즘 미덕 잘 전달되도록 하자" 각오 전해

[정병근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의 첫 대본 리딩 현장에 흥과 끼가 넘쳤다.

지난 3월 중순 SBS 일산 제작센터에서는 '딴따라' 제작진과 출연진이 모두 모인 가운데 첫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드라마 관계자는 30일 "'딴따라' 대본 리딩은 그야말로 흥과 끼가 넘쳐나는 현장이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대본리딩 한 시간 전부터 홀로 대본을 보며 신석호 역에 몰입하던 지성은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정그린 역의 혜리는 "많이 가르쳐 달라. 잘 부탁드린다"고, 여민주 역의 채정안은 "즐겁고 재미있게 잘 놀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유영아 작가는 연기자들을 향해 "작품에 참여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홍성창 감독과 이광영 감독은 "우리 드라마는 휴머니즘이라는 미덕이 있는데 이런 정서가 시청자분들한테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의욕을 북돋웠다.

대본 리딩이 시작되고 매니지먼트 KTOP 이사 신석호 역의 지성은 독백을 하거나 극중 가수를 대할 때와 방송관계자, 광고관계자를 대하는 다양한 장면에서 순식간에 팔색조 연기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혜리는 극중 알바의 달인다운 모습에다 동생 하늘을 생각하는 마음을 그대로 녹여냈는가 하면, 고등학생 하늘역 강민혁 또한 법정에서 담담해 하던 모습부터 석호를 만나면서 변하는 감정을 놓치지 않고 선보여 리딩현장을 더욱 후끈하게 달궜다.

그러다 히트작곡가 장만식 역의 정만식이 흥얼거리거나 그가 오션 뮤직의 여민주 역 채정안을 대할 당시 기상천외한 멘트를 선보여 순식간에 폭소가 이어지기도 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본방송부터는 탄탄한 극본과 연출력을 바탕으로 연기자들의 몰입도 넘치는 열연이 이어질테니 꼭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담는다. '돌아와요 아저씨' 후속으로 4월 20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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