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에릭, 서현진이냐 전혜빈이냐 '여복 터졌다'

[이미영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이 베일을 벗었다. 에릭과 서현진, 전혜빈이 색다른 로맨스를 예고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이 30일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분)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서현진 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동명 오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첫 티저영상(http://tvcast.naver.com/v/810089/)에서 에릭은 상반된 매력을 지닌 두 오해영, 서현진과 전혜빈을 번갈아 만나며 극과 극 리액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서현진이 연기하는 오해영은 머리도 보통, 센스도 보통, 외모도 보통으로 한 눈에 보아도 '흙수저' 캐릭터가 인증되는 외식사업부 만년 대리다. 티저 영상에서 서현진은 쿠폰을 찾으려 열어 본 지갑에서도, 주머니에서도 심지어 커피잔에서도 흙이 우수수 떨어지는 상황에 당황하며, 뭐든 안 풀리는 일명 '흙해영' 캐릭터를 코믹하게 표현해 냈다. 짧은 티저에서도 서현진만의 사랑스러움이 돋보여 눈길을 끈다. 또 이를 무표정으로 정색하며 바라보고 흙해영의 흙 공격을 고글안경으로 차분히 막아내는 에릭의 리액션이 웃음을 불러 일으킨다.

반면, 전혜빈과 마주 앉은 에릭은 밝고 환한 표정으로 웃음을 숨길 수가 없다. 전혜빈이 연기하는 오해영은 머리 좋고, 센스 있고, 외모도 빼어나 딱 봐도 '금수저' 티가 나는 대기업 외식사업부 팀장이다. 티저영상에서 전혜빈은 찰랑이는 머릿결을 자랑하며 언제 어디서나 빛나는 후광을 지닌 일명 '금해영'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에릭은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전혜빈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주스를 주르륵 흘리기도 하고 눈부신 미모 앞에 선글라스를 끼는 등 귀여운 반응을 보였다.

tvN 새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은 '피리부는 사나이' 후속으로 오는 5월 2일 밤 11시에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