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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첫 대본 리딩, 윤시윤 "떨리지만 힘 난다"


오는 5월 첫 방송

[권혜림기자] JTBC 새 드라마 '마녀보감'이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31일 드라마 제작사 측에 따르면 '마녀보감'(극본 양혁문, 연출 조현탁)의 대본 리딩은 지난 11일 서울 상암동 JTBC 빌딩에서 진행됐다. 조현탁 PD와 양혁문 작가를 비롯해 배우 윤시윤, 김새론, 이성재, 염정아, 곽시양, 김영애, 윤복인, 조달환, 장희진, 문가영, 최성원, 이이경 등이 참석했다.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김새론 분)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윤시윤 분)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조현탁 PD는 "훌륭한 배우들, 좋은 제작진과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 모습을 모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알렸다. 이어 "'마녀보감'은 독특한 소재에 스펙터클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드라마"라며 "새롭고 신선한 작품을 탄생시켜 시청자들한테 두고두고 회자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군 제대 후 '마녀보감'으로 컴백하는 윤시윤은 "2년 만에 돌아오니 떨리지만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드릴 생각에 설렌다"며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하게 돼 힘이 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내가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윤시윤은 명석한 두뇌에 무예 실력까지 갖춘 출중한 수재지만 서자라는 운명에 갇혀 모든 걸 포기하고 한량의 삶으로 철저히 자신을 감추고 살아가는 인물인 허준을 연기한다. 김새론은 끔찍한 저주를 받고 외롭게 살아가는 연희(서리)의 모습을 맡았다. 곽시양은 연희를 향한 순애보를 간직한 풍연으로 조선판 순정남의 매력을 그릴 예정이다.

'마녀보감'은 감각적인 연출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주목받은 '하녀들'의 조현탁 PD가 연출을 맡았다. '욱씨남정기'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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