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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홈개막 3연전 마지막날 '미쳤Day' 행사 실시


새 응원곡 공개, 홈경기 수훈 선수 선정 팬들과 함께 시상

[류한준기자] SK 와이번스가 오는 4월 3일 안방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홈 개막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미쳤Day'로 지정, 관련 행사를 갖는다.

SK 구단은 지난 20일 '제대로 미쳤다'를 스포테인먼트 슬로건으로 내건 뒤 팬들에게 진짜 재미를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미쳤Day'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3일 kt전 시작에 앞서 오전 11시 30분부터 경기 후 3회초까지 구장 1루 광장에서는 유명인사를 모방한 '코스튬 플레이어들과 포토타임', '크레이지 페이스페인팅' 행사 등이 진행된다.

경기 전에는 그룹 '거리의 시인' 노현태 씨가 작곡하고 개그맨 유세윤 씨가 직접 불러 화제를 모은 새 응원가 '제대로 미쳤다'를 처음으로 팬들에게 공개한다. 응원가는 올 시즌부터 팀 응원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다음날인 4일부터는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응원가 발표에 이어 연고지역인 인천시와 경기지역 아마추어 야구팀에 대한 용품 전달식도 진행된다. 경기 전 애국가는 뮤지컬 배우 김지우 씨가 부를 예정이다. 응원가를 작곡한 노 씨는 비보이들과 함깨 '미친' 시구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노 씨는 경기 중 응원가 공연도 함께 한다. 페이스페인팅을 한 팬들이 경기장을 투어하며 응원하는 '미친 분장쇼', 유명인사 플레이쇼, 원더총각으로 잘 알려진 김광호씨의 '크레이지 댄스타임', 응원단의 '물쇼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연달아 팬들을 찾는다.

올 시즌부터는 홈경기 승리 수훈 선수를 '크레이지 플레이어'(Crazy Player)로 선정한다. 1루 응원단상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가장 열광적으로 경기를 즐긴 팬 한 명을 선정해 직접 'Crazy Player'에게 시상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선수단 사인회는 2일 오후 3시 20분과 3일 오후 12시에 각각 20분간 열릴 예정이다. 사인회 장소는 1루 광장이다.

2일은 김강민, 정의윤, 이명기(이상 외야수), 이재원(포수)이 참가하고 3일에는 투수 4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일 참가 선수는 2일에 야구장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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