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로켓맨' 이동현(33)이 KBO리그 역대 8번째로 통산 100홀드를 달성했다.
이동현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LG가 5-3으로 앞서던 6회초 1사 1,3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리드를 빼앗길 수도 있는 위기 상황. 하지만 이동현은 강경학과 신성현을 연속해서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멋지게 불을 껐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동현은 선두타자 조인성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정근우에게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장민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투아웃을 만든 뒤 이승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팀이 2점 차로 앞선 가운데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이동현에게는 홀드가 주어졌고, 이동현의 통산 홀드 숫자 100개가 채워졌다. 역대 8번째로 나온 대기록이다.
이동현에 앞서서는 류택현(LG), 정우람(SK), 권혁(삼성), 이상열(LG), 안지만(삼성), 정대현(롯데), 강영식(롯데, 이상 달성 당시 소속팀)이 100홀드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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