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장원준·정진호 1군 등록…강동연 말소

[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1군 명단에 소폭 변화를 줬다.

두산은 5일 이날 잠실 NC전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좌완 장원준과 외야수 정진호를 1군 명단에 합류시키고, 우완 불펜요원 강동원을 말소했다. 두산은 전날 외야수 이우성을 말소하면서 로스터의 한 자리를 이미 비워뒀었다.

장원준은 두산 합류 첫 해인 지난해 12승12패 평균자책점 4.08로 제 몫을 해냈다. 특히 NC와의 2차례 선발등판에선 1승1패 평균자책점 2.77로 나름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NC와의 통산 전적에서도 6경기 선발등판, 2승2패 평균자책점 1.62로 무척 뛰어났다.

전천후 외야수 정진호는 지난 시즌 77경기에 출전, 타율 2할3푼4리 4홈런 1타점 도루6개를 기록했다. 그는 당분간 제4의 외야수로서 대타 및 대주자로 활약이 예상된다.

한편 NC는 이날 경기에 맞춰 선발투수 이태양을 등록했다. 이태양은 지난해 두산전 1경기에 등판,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