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안타는 없었지만 사사구 3개를 얻어내며 활발히 출루한 추신수는 이날 시즌 첫 안타와 득점을 한꺼번에 올렸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0-2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웨이드 마일리와 맞섰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를 노렸지만 2루땅볼에 그쳤다.
역시 선두로 나선 3회에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일리가 결정구로 던진 슬라이더에 손을 댔지만 헛바람만 갈랐다. 이날 첫 안타는 3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2-3으로 뒤진 6회 역시 첫 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마일리와의 3번째 승부에서 초구를 공략해 깨끗한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1루를 밟은 추신수는 후속 프린스 필더의 3점홈런이 터지면서 득점도 올렸다.
추신수는 7회 4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는 9회초에만 5점을 올린 시애틀이 9-5로 역전승했다. 시애틀의 이대호는 이날 결정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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