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황정민이 영화 '곡성'에 대해 "참 오랜만에 받아본 진짜 영화다운 시나리오였다"고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 제작보고회에서 황정민은 "시나리오가 정말 재미있었다. 그동안 여러 시나리오를 받아봤는데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에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영화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황정민은 무속인 일광 역을 맡았다. 기존의 흔히 떠올릴 수 있는 무속인 이미지를 벗어나 올백 헤어스타일에 수트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날 황정민은 "한눈에 무당같은 느낌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감독님의 주문을 받았다. 그래서 일단 머리에 손을 안대고 한참을 길렀다"고 설명했다.
영화 '곡성'은 5월12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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