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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가요제', 7%대 출발…음악예능 전성기 잇나


솔지-두진수 팀, 루나 팀 제치고 우승

[이미영기자] MBC 새 예능프로그램 '듀엣가요제'가 7%대의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복면가왕'을 잇는 또 하나의 음악예능 프로그램이 탄생할 수 있을까.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는 7.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능력자들'의 시청률 5.7%에 비해 1.9% 포인트 상승한 수치. 동시간대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13.7%)에 이어 2위에 안착했다. KBS 2TV '나를 돌아봐'는 5.6%를 기록하며 '듀엣가요제'에 밀렸다.

지난 설 연휴 파일럿 방송에 이어 정규 편성된 '듀엣 가요제'는 프로 가수와 실력자 참가자가 듀엣을 이뤄 무대를 꾸미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백지영, 버즈 민경훈, 노을 강균성, 제시, 에프엑스 루나, EXID 솔지, 마마무 솔라 등이 출연해 일반인 참가자와 짝을 이뤄 듀엣 무대에 나섰다. 지난 설 특집 우승자였던 솔지와 두진수에 맞선 쟁쟁한 일반인 참가자들, 그리고 여자 아이돌의 가창력 자존심 대결이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 무대를 꾸민 솔지와 두진수는 다비치의 '8282'를 선곡했고, 루나와 구현모 팀을 단 1점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프로그램의 규칙으로 다음주에도 출연하게 됐다.

첫방송에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듀엣가요제', 음악 예능의 전성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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