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은 박석민이 연일 방망이를 달구고 있다. 시즌 2호 홈런 포함 맹타를 휘둘렀다.
박석민은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6회말 4번째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호 홈런. 지난 2일 KIA전에서 NC 이적 후 첫 홈런을 신고한 데 이어 5경기 만에 다시 맛본 손맛이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박석민은 한화 선발 송창식에게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이것은 방망이를 예열하는 과정이었을 뿐이다.
4회말 우전안타로 팀이 2점을 뽑는데 징검다리를 놓았던 박석민은 5회말 2사 1, 2루에서는 우전 적시타를 때려 타점을 하나 올렸다.
연타석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박석민은 6회말 NC가 3점을 뽑아내고 계속된 2사 2루에서 네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한화 5번째 투수로 등판해 있던 좌완 김경태를 상대한 박석민은 초구를 그대로 받아쳤다.
잘 맞은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25m의 큼지막한 투런홈런이 됐다. 점수를 10-1로 벌리는 쐐기 홈런이 박석민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한편, 박석민은 이날 6회까지 벌써 3안타를 몰아치며 개막 후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고 몸값 FA 이적생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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