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복면가왕'에서 가왕 문턱에서 좌절한 투표하세요의 정체는 한동근이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도전하는 출연자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정열의 산초맨 까르보나라'와 '4월 13일에는 투표하세요', '인생 즐기는 네가 챔피언', '보헤미안 랩소디' 등이 대결을 펼쳤으며, 투표하세요가 이민우와 재즈가수 웅산을 꺾고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묵직한 성량을 뽐냈던 투표하세요는 그러나 '하여가'를 부른 음악대장의 높은 벽에 부딪혀 가왕이 되지는 못 했다. 가면을 벗은 투표하세요의 정체는 '위대한 탄생3' 우승자 한동근이었다.
한동근은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 이후 세 장의 앨범과 뮤지컬에 출연했으나 방송에서는 거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한동근은 "한참동안 응어리가 있었다. '나 여기서 뭐하고 있지'라고 생각했다. 목이 상하더라도 한 번 무대에 서보고 싶었다. 이번 무대를 계기로 음악에 대한 열정을 깨닫았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이날 우승으로 6연승의 기록을 쓰면서 차지연이 세운 5연승을 뛰어넘은 최다연승의 주인공이 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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