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데뷔 10주년을 맞은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가 가장 많이 변한 멤버로 가인을 꼽았다.
제아는 최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데뷔 후 10년간 가장 많이 변한 멤버로 가인을 꼽았다. 그는 "우리가 제일 어린 가인이를 키우다시피 했고 잔소리를 많이 했다. 그런데 지금은 가인이 잔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시어머니 같다. 세월이 많이 흘렀다고 느낀다"고 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2006년 데뷔해 올해 10주년이다. 수많은 곡을 히트시킨 브라운아이드걸스는 본인들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구축했고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리더 제아는 지난날을 돌아보며 "뿌듯하고 멤버들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지난 10년간 매 앨범 기대를 모으는 팀이었다. 탄탄한 실력으로 무장한 완성도 높은 음악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제아는 "대중과 좁혀가는 고민을 가장 많이 한다. 브아걸로서 실험적인 음악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앞으로는 더 친근한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다. 10주년까지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음악이었다. 또 길거리에서 보시면 친근하게 봐주신다. 친구처럼 오래 남아있고 싶다"고 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멤버 네 명 모두 30대고 제아, 가인에 이어 최근 나르샤가 열애중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언제 누가 결혼을 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다. 제아는 멤버들이 결혼을 한다고 해도 팀 활동은 지금처럼 계속될 거라고 확신했다.
제아는 "결혼 생각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결혼에 대해서 아직은 생각하고 싶지가 않다. 최대한 활동을 하다가 갔으면 한다. 저뿐만이 아니라 우리는 결혼을 하더라도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다"며 "이젠 다 가족 같아서 멤버들과 삶을 함께 하니까 너무 좋다"고 했다.
한편, 제아는 15일 0시 새 솔로 싱글 '나쁜 여자'를 발표했다. 동명의 타이틀곡과 '눈물섬' 2곡이 수록됐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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