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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김새론 '마녀보감', 몽환적 티저…웰메이드 사극 예고


'욱씨남정기' 후속으로 5월 방송

[권혜림기자] JTBC 새 드라마 '마녀보감'이 몽환적인 분위기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JTBC '욱씨남정기' 종료 후 '마녀보감'(극본 양혁문, 연출 조현탁) 측은 최초로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몽환적이고 신비한 이미지로 시선을 끈 20초 가량의 짧은 영상은 묵직한 존재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늘을 부유하는 연에서 시작한 '마녀보감' 티저 영상은 안개 속 흑림을 달리는 윤시윤의 뒷모습, 부적으로 단단히 쳐진 결계, 신비로운 숲의 풍경과 연 끝을 잡고 있는 김새론의 손을 거쳐 아련하고 속내를 알 수 없는 윤시윤과 김새론의 눈빛이 마주치는 장면에서 끝난다. 아직 자세한 이야기를 풀어내지 않았지만 조선청춘설화를 표방하는 '마녀보감' 특유의 분위기를 선보이며 궁금증을 유발한다.

윤시윤이 연기하는 허준은 마음속에 성난 불꽃을 감춘 비운의 태양으로 명석한 두뇌에 무예까지 출중한 수재로 태어났지만 서자라는 운명에 갇혀 모든 걸 포기하고 한량의 삶으로 철저히 자신을 감추고 살아간다.

연희(서리)는 저주를 받고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로 누구도 사랑하지 못하는 차가운 심장을 지녔다. 따뜻함과 차가움을 오가는 인물인 만큼 김새론 특유의 신비로운 매력이 더해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입체감 있고 새로운 인물로 탄생할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첫 번째 티저를 통해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판타지의 느낌을 강조했고, 순차적으로 공개될 영상에서는 '마녀보감'의 다채로운 매력들을 공개하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욱씨 남정기'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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