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송일국과 이종혁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 도전한다.
한국 초연 20주년을 맞는 '브로드웨이 42번가'(제작 CJ E&M)가 6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NEW GENER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브로드웨이에서 안무가로 활약한 레지나 알그렌이 총괄안무와 연출을 맡아 퍼포먼스의 퀄리티를 최상급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뉴캐스트와 레전드 캐스트의 귀환, 품격 있는 최강 배우들이 함께 하며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80년 뉴욕 윈터가든 극장 초연 이후 5000회 이상 공연, 1980년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과 안무상을 비롯해 각종 상을 휩쓴 스테디셀러.
30여명 앙상블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탭댄스와 압도적인 군무, 초대형 이동식 턴테이블에서의 싱크로나이즈드 댄스, 조명을 영사시켜 구사한 왈츠안무 등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재즈풍의 경쾌한 스윙과 그루브가 가미된 리듬감 있는 탭비트의 중독성은 폭 넓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42번가'를 거쳐 온 레전드 캐스트와 뉴페이스의 조화를 통해 더할 나위 없는 최강의 캐스팅을 자랑한다.
드라마 '장영실'과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친숙한 송일국과 드라마 '신사의 품격', 예능 '아빠 어디가'에서 친근하고 유머러스한 매력을 선보인 이종혁이 브로드웨이 최고의 카리스마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송일국은 "뮤지컬은 정말 매력 있는 장르라고 생각해왔고 무대에 서고 싶었다. '42번가'를 거쳐간 수 많은 선배님들이 머리 속에서 스쳐가는 만큼 20주년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긴장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종혁은 "20주년 공연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 이종혁만의 '줄리안 마쉬'를 보여드리기 위해 강도 높은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상의 무대를 만들겠다"라고 열의를 보였다.
이 외에도 김선경과 최정원은 매력적인 여배우 '도로시 브록' 역을, 꿈을 찾아 브로드웨이로 건너온 코러스걸 '페기소여' 역은 임혜영이 맡는다.
한편, '브로드웨이 42번가'는 28일 오후 2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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