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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불펜투구 30개…복귀 시동


추신수도 러닝 시작…각각 5월중 복귀 목표

[김형태기자] 어깨 수술 후 재활에 열중하고 있는 류현진(29, LA 다저스)이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류현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직구와 변화구를 섞어 불펜에서 공 30개를 던졌다. 이날 류현진은 20∼25개를 던질 예정이었지만 큰 이상이 없자 갯수를 조금 늘렸다. 다행히 투구 후에도 통증은 없었다.

류현진은 원래 불펜피칭을 넘어 라이브피칭 단계에 돌입했었지만 지난 17일 가벼운 사타구니 근육통으로 일정이 미뤄졌다. 열흘 가까이 쉰 그는 정상적인 몸상태를 회복한 뒤 불펜피칭부터 다시 시작한 것이다.

그는 이번 주중 한 차레 더 불펜에서 공을 던진 뒤 몸 컨디션에 따라 향후 재활 일정을 밟을 계획이다. 큰 이상이 없다면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쳐 상반기에는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재활 속도에 따라서는 5월 중 복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개점휴업 상태인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도 이날 러닝머신 위에서 가벼운 달리기를 시작했다. 그는 지난 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투수가 던진 공에 종아리를 맞은 뒤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고 있다. 부상정도가 가벼운 염좌여서 추신수는 다음 주말 쯤이면 경기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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