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걸스데이 민아가 똑단발 머리로 공심이 캐릭터를 완성했다.
민아는 오는 5월 1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예쁜데 돈까지 잘 벌어오는 언니와 달리, 만년 취준생인 덕분에 집안에서 노동력을 담당하게 된 공심 역을 맡았다. 민아는 외모부터 내면까지 공심에게 빙의해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공심은 평소에는 힘들고 화나는 일이 있어도 참고 견디지만, 한 번 터지면 할 말 다하는 속 시원한 성격의 인물이다. 민아는 "공심과는 애어른 같은 점 빼곤 다른 게 많다 보니 알아가는 단계에선 어려움이 많았지만, 요즘은 대리만족을 느끼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첫 주연이다 보니 미숙한 것들이 많지만 현장에서 감독님과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고 있다"며 "대본을 볼수록 공심이는 사랑스럽고, 응원해주고 싶은 아이다. 공심이를 보면서 나 스스로를 응원하기도 한다"고 했다.
민아는 공심이라는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 스타일을 고심한 끝에 똑단발을 택했다.
민아는 "가발을 5~6개 정도 써봤지만, 다른 건 보이시한 느낌이거나 멋스러웠다. 대본을 본 순간, 예뻐 보이고 싶은 생각보단 어떻게 하면 공심의 매력을 살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최대한 꾸미지 않은 듯한 가발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미녀 공심이' 관계자는 "민아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여배우로서 예뻐 보이고 싶은 욕심도 있을 텐데, 공심에 완전히 빠져들어 쉬는 시간에도 열심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고 싶은 것들을 놓치지 않고 견뎌내는 공심이와 많이 닮았다"고 했다.
'미녀 공심이'는 '미세스캅2' 후속으로, 오는 5월 1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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