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곡성'이 오늘(11일) 전야개봉한다. 차트를 군림해왔던 '캡틴 아메리카3'의 예매율을 넘어서면서 흥행 청신호를 켠 '곡성'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에 시선이 쏠린다.
11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전야개봉하는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 제작 사이드미러, 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코리아))은 46.4%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 하며 차트 1위에 올랐다. 예매 관객수는 7만6천480명이다.
'곡성'은 개봉을 앞두고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이하 캡틴 아메리카3)가 수성해왔던 예매율 정상 자리를 빼앗아 흥행을 예고했다. 언론 배급 시사와 VIP 시사 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는 점, 나홍진 감독이 내놨던 세 편의 영화들 중 유일한 15세관람가라는 점 등이 관객몰이를 예견케 한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곽도원, 천우희, 황정민, 아역 배우 김환희 등의 열연과 나홍진 감독의 매끄러운 연출, 과감한 소재와 전개 등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섹션에 초청됐다.
예매율 2위 '캡틴 아메리카3'는 21.0%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3만4천618명을 모았다.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이 7.1%의 예매율, 1만1천698명의 예매 관객수를 나타냈다.
'엽기적인 그녀2'가 7.0%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 예매 관객은 1만1천531명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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