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16년 만에 활동 재개를 알린 젝스키스가 '라디오스타'에 뜬다.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젝스키스는 오는 18일 진행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한다.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젝스키스와 출연 논의를 한 것은 사실이나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멤버들 측은 "'라디오스타' 출연 날짜를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젝스키스는 이날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공식 발표, 본격 컴백 수순에 돌입했다. '라디오스타' 출연은 컴백을 공식화 한 이후 첫 예능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은다.
평소 거침 없는 질문으로 유명한 '라디오스타'에서 젝스키스 멤버들이 어떠한 토크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년 만에 뭉친 소감은 물론, 과거 젝스키스 활동 시절과 공백, '무한도전-토토가2' 비하인드 등 무궁무진한 에피소드, 향후 컴백 계획도 직접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젝스키스는 H.O.T와 더불어 당시 황금기를 구현했던 보이그룹. 지난 1997년 '학원별곡'으로 데뷔한 뒤 2000년 해체하기까지 국내 최고의 아이돌이었다. 수차례 재결합설이 불거졌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완전체 무대는 빛이 바래는 듯 했다. 그러나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2'는 젝스키스 완전체를 소환하는데 성공했고, 추억의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반향을 이끌어냈다.
젝스키스는 11일 YG와 계약 소식을 전하며 활동 재개를 알렸다. YG 엔터테인먼트는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직접 나서 젝스키스를 영입한 만큼 젝스키스의 새로운 행보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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