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양동현(30)이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현대엑스티어 MVP'로 선정됐다.
양동현은 지난 8일 열린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 활약으로 포항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페널티킥 찬스에서 실축했으나 이후 선제골로 실수를 만회하고 심동운의 골에 도움까지 기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매 라운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현대엑스티어 MVP'로 선정한다. MVP로 뽑힌 선수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이 중 절반은 청년희망펀드로 기부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양동현은 성남FC 황의조와 함께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선정됐다. 황의조 역시 울산 현대전에서 1골 1도움 활약을 펼쳤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수원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올리며 전북 현대의 3-2 승리에 공을 세운 김보경을 비롯해 심동운(포항 스틸러스), 송진형, 이근호(이상 제주 유나이티드)가 뽑혔다.
수비수 가운데서는 최재수(전북), 김광석(포항), 윤영선(성남), 안현범(제주)이 베스트 11에 포함됐고, 베스트 골키퍼로는 광주FC의 윤보상이 선정됐다.
한편, K리그 챌린지 9라운드 MVP에는 안양FC전에서 1골 2도움으로 팀에 승리를 안긴 포프(부산 아이파크)가 선정됐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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