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kt 위즈 이진영이 팀에 선취점을 안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진영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회초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6일 한화전에서 시즌 5호 홈런을 날린 이후 6일 만에 나온 시즌 6호포.
kt는 1회초 첫 공격 2사 후 마르테가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진영은 KIA 선발투수 한기주를 상대했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인 이진영은 한기주의 7구째에 힘차게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10m짜리 투런 홈런.
kt는 이진영의 한 방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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