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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5' 길 "'무도' 멤버 정준하 보니 찡했다"


"항상 죄송하고 반성하는 마음"

[정병근기자] 가수 길이 정준하와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엠넷 '쇼미더머니5'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프로듀서로 합류한 길은 '무한도전'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준하에 대해 "그동안 죄송한 마음이 커서 '무한도전' 멤버들을 보지 못했다. 준하 형은 3년 만에 봤다"고 했다.

정준하는 '쇼미더머니5'에 지원자로 도전해 프로듀서 길과 만나게 됐다.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뒤 3년 만에 정준하를 본 길은 "울려고 한 건 절대 아니었는데 이유를 알 수 없게 가슴이 찡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길은 음주운전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다 '쇼미더머니5'를 통해 복귀하게 됐다.

길은 "한동철PD와는 15년의 인연이 있다. 4,5년동안 공을 들였다고 하셨는데 시즌1부터 섭외를 해주셨다"며 "복귀 프로그램은 맞지만 그것이 대중에 사과드리는 마음이 끝났다는 뜻은 아니다. 항상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했다.

'쇼미더머니5'는 도끼-더 콰이엇, 자이언티-쿠시, 사이먼도미닉-그레이, 길-매드클라운이 프로듀서로 출연한다. 13일 밤 11시에 첫 방송.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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